사구체신염의 주요 증상은 혈뇨, 단백뇨, 부종, 혈압 상승 네 가지입니다. 편도염이나 목감기를 앓고 나서 2~3주 뒤에 소변색이 콜라처럼 갈색으로 변하거나, 아침마다 눈꺼풀이 부어오르고 발목에 양말 자국이 오래 남는다면 신장의 사구체에 염증이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. 사구체신염은 초기 증상이 모호해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, 늦게 발견될수록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아집니다.목감기 낫고 나서 소변색이 달라졌다면외래에서 자주 만나는 분들 중에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. 편도염이 나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, 2~3주 뒤부터 소변이 갑자기 갈색이나 붉은 빛으로 변한 겁니다. 열도 없고 배도 안 아프니 요로감염이라기엔 뭔가 달랐고, 결국 신장내과에서 사구체신염 진단을 받게 됩니다. 감기 한 번 앓고 ..